30대소개팅 솔로인생 탈출!

저는 10대 때부터 그려온 미래가 있어요
20대 때 멋진 커리어 우먼이 되고
30대 때는 세상 멋있는 남자를 만나
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는~

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
인생은 꿈꾸는 대로만 살아지는 게
결코 아니잖아요?ㅎㅎㅎㅎ

어렸을 때 그려온 나의 30대는
결혼생활은 커녕 외로운 솔로로
쓸쓸하게 지내고 있네요

 

 

 

 

이런 제가 안타까웠던지
제 친구가 30대소개팅 소식을
알려주었어요

주변 지인들을 통해
왠만한 30대소개팅을 다 해봤기 때문에
이제 그만 하련다~ 했는데
그런 거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
무려 우리나라 결혼정보회사 중에서
가장 인지도가 높은 가연에서
직접 주최하는 30대소개팅이래요!

 

 

 

 

분위기 좋은 곳에서 진행되고
국내 탑 클라스의 결정사 이니만큼
참여자들의 퀄리티도 보장 받을 수 있다고!

자주 열리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
얼른 신청하라는 말도 덧붙였죠
처음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가
집에서 한 번 검색해봤는데
다들 칭찬일색이길래~!!
저도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?
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
미팅파티에 드디어 참석했습니다!

 

 

 

 

이 날의 미팅파티의 주제는
꽃이었나봐요~
사방이 꽃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는데
정말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

저는 들판에 피어있는 꽃만 봐도
기분이 두근두근 거릴 정도로
꽃을 정말 좋아하는데
꽃으로 둘러 쌓인 곳에서
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니
진짜 몇 년 만에 마음이 두근두근 거렸어요

 

 

 

 

그리고 역시 친구의 말대로
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!
그냥 딱 보기에도 진짜 어디 가서
꿀리지 않을 정도의 사람들이
이 곳을 가득 메우고 있었는데
눈을 어디다 둬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

그리고 첫 눈에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
정말 많았어요!

 

 

 

 

이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
내가 마음에 들고
나를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게
어려운 일이 아니게더라고요!
 
게다가 분위기는 눈만 마주쳐도
사랑에 빠질 법한 로맨틱한 곳~

 

 

 

 

다들 처음엔 어색했는데
금새 분위기가 풀렸어요~
진행자분이 나오셔서
30대소개팅 분위기를 
뜨겁게 만들어주시기도 하셨고
일단 다들 서로 탐색을 끝내니까
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어서
대화를 나누기에도 수월했고요

 

 

 

 

게다가 마련된 음식은 어찌나 맛있던지
음식 칭찬만 해도
대화가 자연스럽게 잘 이뤄지니까
금새 낯가림을 털 수 있었던 것 같아요

저는 30대소개팅을 꽤나 해봤던 터라
일대일 대화는 정말 지겹도록 많이 해봤는데
이번처럼 즐거웠던 적은 처음이었어요

 

 

 

 

덕분에 저도 온전히 제 이상형을
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요 ㅎㅎ
마음에 드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
그 중에서 저와 눈이 자주 마주쳤던 분과
오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

 

 

 

 

서로 관심사도 잘 맞았고
대화도 잘 통해서
결국 서로 명함까지 나눴답니다 ㅎㅎ

 

 

 

미팅파티에서 명함을 나눴던 분과
지금 알콩달콩하게 썸을 타고 있는데
분위기가 너무너무 좋네요 ㅎㅎㅎ
친구 말 따라서 30대소개팅 참석하길
정말 잘한 것 같아요!

올해는 너무 이른 것 같고
내년 가을이 되기 전에는
저도 꼭 웨딩마치를 올릴 수 있겠죠?
부디 썸을 끝내고 연인이 되어
결혼까지 척척 진행하는 날이
얼른 찾아왔으면 좋겠네요!